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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드롭액지표가 단기모멘텀 좌우···‘매수’ <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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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동양증권은 13일 GKL에 대해 드롭액 지표가 단기모멘텀을 좌우할 상수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4월 임시국회에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경자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GKL의 신사업 모멘텀이 내년으로 이연될 전망이어서 결국 주가의 단기모멘텀을 좌우할 상수는 드롭액 지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드롭액 성장부진에 대한 이유가 명확히 판명되지 않는 상태로 당분간 주가는 횡보를 거듭할 것”이라고 봤다.

GKL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6%, 15% 증가한 1391억원과 47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홀드율 상승 및 사내근로복지기금 이연 효과로 인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이라면서 평했다.


1분기 드롭액은 9522억원으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1분기 홀드율은 14.4%를 기록해 전년대비 2.2%포인트 개선됐다. 이로 인해 GKL의 카지노 매출액은 1371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다만 기획재정부 승인문제로 적립이 이연된 사내근로복지기금 37억원을 제외할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은 434억원 수준으로 박 연구원은 “호실적으로 평가하기엔 부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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