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밍크고래, 거제 앞바다 그물에 잡혀 '바다의 로또' 낙찰가는?
경남 거제시 앞바다에 투망해 놓은 그물에 밍크고래가 잡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오전 5시10분께 경남 거제시 일운면 앞바다 한 정치망어장 내에 투망해 놓은 그물에 길이 4.46m, 둘레 2.62m, 무게 200㎏ 규모의 밍크고래 1마리가 잡혔다.
정치망어장 주인 손모(46)씨는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밍크고래 한 마리가 꼬리가 걸려 죽은 채로 발견됐다"며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에 잡힌 고래를 조사한 뒤 불법 포획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손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해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잡힌 밍크고래는 울산 장생포으로 이송해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5월17일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는 포항수협 위판장에서 1800만원에 판매된 바 있다.
밍크고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밍크고래, 엄청크네" "밍크고래, 얼마나 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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