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채권투자에 필수적인 채권가격과 듀레이션, 컨벡서티 등 실전 채권투자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엑셀을 활용한 실전채권투자' 과정을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채, 지방채, 특수채의 채권가격, 채권금리, 듀레이션, 컨벡서티 등을 엑셀로 계산한 후 금리민감도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회사채는 신용평가등급 외에 자본구조모형(Structural Model)과 기업구조조정제도를 활용해서 저평가·고평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해외채권에서는 이머징국가의 국채, 선진국하이일드채, 미국의 시니어론 등 해외채권투자에서 알아야 할 기본지식 습득과 사례별로 분석할 예정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수강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채권관련 계산을 마스터하고, 채권 종류별 저평가·고평가 판단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다음달 4일 까지 받으며, 8일부터 17일까지 총 16시간 강의가 이뤄진다. 주 교육대상자는 금융투자회사의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리스크관리담당자, IB, PB, 투자전략가 등이다. 채권투자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 (www.kif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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