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SM3 네오, 해외선 SM7·SM3·QM5 등 판매 확대…전년比 내수 60.8%, 수출 23.4% '증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SM3 네오(Neo)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60%가 넘는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QM5 등의 꾸준한 인기 덕에 판매 성장세를 시현했다.
2일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 부문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0.8%, 23.4% 늘어난 7400대, 6132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41.4% 늘어난 1만3532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 일등공신은 SM3 네오였다. 르노삼성은 "새롭게 디자인을 변경한 SM3 네오의 높은 인기와 고객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QM3 물량이 본격 공급되면서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르노삼성은 이어 "SM7, SM5의 실적도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내수시장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내수시장에서 달성한 7400대 판매는 올 들어 최고실적"이라고 언급했다.
차종별로는 SM3, QM5, SM7이 전년 동월 대비 63.3%, 50.3%, 7.2% 늘어난 2368대, 732대, 297대 판매됐다. QM3는 2161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49.6%의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르노삼성은 "지난 1월말 출시한 QM5 네오와 4월 말 출시한 SM3 네오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고 QM3 역시 여전히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꾸준히 내수시장에서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5월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3.4% 늘어난 6132대로 집계됐다. SM7, SM3, QM5는 전년 동월 대비 153.8%, 55.9%, 19.1% 증가한 132대, 2031대, 373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르노삼성은 "QM5 경우 꾸준한 수출물량을 보이고 있으며 SM7, SM3등의 수출실적도 좋다"며 "올 하반기 북미로 수출 예정인 로그 후속 모델의 생산 준비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 한해 긍정적인 수출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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