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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중국 프랜차이즈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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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3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중국 프랜차이즈 진출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은 70여개 업종에 걸쳐 브랜드 수만 5000여개, 총 가맹점 수는 100만개 이상에 달한다. 특히, 중국의 높아진 소비 수준에 따라 기존의 요식업, 소매업뿐만 아니라 의료보건, 미용건강, 이코노미 호텔, 커피음료, 영유아 교육 등으로 진출 업종 또한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하지만 2400여개에 달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 중 중국에 진출한 기업은 20여개에 불과하다. 특히 중국 대도시·연해 지역에서 임대료 및 인건비 등 경영원가가 크게 상승하고 경쟁도 날로 심화되고 있다.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에 대한 전문 인력과 정보 부족 또한 우리 기업의 적극적 진출을 가로막는 또다른 요인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 희망 기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현황 및 소비패턴(서민교 맥세스컨설팅 대표) ▲실제 진출사례(신자상 만카페 회장) ▲중국 프랜차이즈 진출 절차·제도 및 계약 시 유의사항(변웅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한국식 커피 전문점을 설립한 후 3년 만에 60여개의 점포를 개설한 신자상 만카페 회장이 직접 나서 생생한 현장 경험담과 중국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개한다. 또한 무역협회는 일 대 일 상담회를 진행해, 참가 기업들에게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최근 중국 내 한류와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 내륙 및 2·3선 도시의 높은 소비 수요와 프랜차이즈 발전 가능성은 향후 우리 업체들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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