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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현충일 대대적 태극기달기 운동 펼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판매소 86곳으로 확대, 주상복합 공동게양대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현충일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과 장병들을 기리는 날로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친 선열들을 하루만이라도 기억하자는 날이다.


강남구가 오는 6일 제59회 현충일을 맞아 거창한 행사 대신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국가안보를 견인하는 강남’을 천명하며 안보현장 견학, 안보강연, 국군장병 위문 등 각종 안보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강남구가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구민통합을 도모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겠다는 것이다.


강남구는 우선 주민들이 손쉽게 태극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위탁판매소를 대폭 늘린다.

전체 가구 중 60% 이상이 공동주택인 강남구는 지역 특성에 맞게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각 동 주민센터 민원실 등 총 86곳을 태극기 위탁판매소로 지정해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태극기 및 태극기 꽂이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강남구, 현충일 대대적 태극기달기 운동 펼쳐 태극기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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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행 주택건설기준의 '국기 꽂이' 설치 의무화 대상에 빠진 주상복합에도 ‘공동 국기게양대’를 설치, 태극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동안 주상복합아파트 주민들은 태극기를 달고 싶어도 유리외벽 등으로 지어진 고층 건물의 특성상 국기꽂이가 설치되지 않아 동참하기 어려웠는데 안전성과 현장 여건 및 주민의견 등을 반영해 이번에‘공동 국기게양대’를 활용 태극기 달기 운동에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삼성동 소재 ‘포스코 더샾 아파트’는 지난 달 26일 9m 높이의‘공동 국기게양대’를 신축해 이번 현충일부터 태극기를 게양하게 된다.


아울러 강남구건축사협회는 태극기 800세트를 무상기부하고 훼손된 국기꽂이를 수선하고 다시 달아주는 등 주민 참여를 적극 돕는다.


지난 삼일절에도 태극기 아파트로 선정된 일원본동 샘터마을 아파트 외 7개 아파트 단지에 태극기 1800여개를 기부하고 국기꽂이 등을 고쳐 달아줘 90%이상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성과를 내도록 지원한 바 있는 강남구건축사협회가 이번 현충일을 맞아 대치2동 쌍용아파트 3개동, 도곡2동 도곡래미안 6개동, 논현2동 일반주택지역 등에 총 800개의 태극기를 무상 지원 해 100% 태극기 달기에 재도전한다.


강남구는 향후 제헌절(7월17일)과 광복절(8월15일)에도 태극기 아파트 지정을 확대하고 이 같은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철수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현충일 태극기달기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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