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번 주 주유소가격은 11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주 정유사 가격은 휘발유가 상승했고 경유가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1.7원 내린 1,866.6원/ℓ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경유는 전주대비 2.3원 떨어진 1677.4원, 등유는 1.4원 떨어진 1324.5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1,887.5원/ℓ, 경유 1,699.3원/ℓ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자영이었으며 휘발유 1,819.7원/ℓ, 경유 1,626.3원/ℓ을 기록했다. 두 상표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67.9원/ℓ, 경유 73.0원/ℓ였다.
휘발유 가격은 셀프 주유소 평균 1,830.1원/ℓ, 비셀프 주유소 평균 1,872.0원/ℓ으로 나타났다. 셀프-비셀프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41.9원/ℓ, 경유 37.6원/ℓ으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지역은 대구(1,838.0원),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1,953.4원/ℓ)이었으며, 두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15.4원/ℓ으로 지난 주 보다 확대됐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8원 오른 1,766.4원/ℓ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했다. 한편, 경유의 공급가격은 3.6원 떨어진 1,560.2원/ℓ을 기록했다.
정유사와 제품마다 다른 등락을 보였으며 휘발유 최고가는 GS칼텍스, 경유 최고가는 현대오일뱅크였다. 최저가와 최고가 정유사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13.6원/ℓ, 경유 34.6원/ℓ으로 나타났다.
석유정보센터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원유생산 증가 전망??미국 경기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유종별로 다른 등락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국제유가 하락분이 시장에 반영되고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어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은 당분간 현재의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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