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끝까지 간다'는 지난달 31일 645개 상영관에 22만 2355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3만 5810명이다.
반면, '엑스맨'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834개 상영관에 37만 10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279만 4133명을 기록하고 있다.
'끝까지 간다'는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영화 '엑스맨'과 같은 날 개봉한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이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선균과 조진웅이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