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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도시락 "아내가 매일 정성껏 준비해준다" 내조논란 정면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박원순 도시락 "아내가 매일 정성껏 준비해준다" 내조논란 정면돌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여사(사진:박원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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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원순 도시락 "아내가 매일 정성껏 준비해준다" 내조논란 정면돌파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주부들과의 '도시락 번개' 모임에서 아내의 조용한 내조를 자랑했다.

박원순 후보는 29일 서울 용산구 용산가족공원에서 3,40대 여성 유권자들과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친환경 급식을 홍보하는 한편, 부인이 싸준 도시락을 통해 조용한 내조를 과시했다.


이날 30~40대 주부 50여명이 참여한 '원순씨 밥묵자!' 행사는 도시락 플래시몹 형태로 열렸다.

박원순 후보는 부인 강난희씨가 챙겨준 간식 도시락을 꺼내며 "저희 집사람이 매일 나올 때마다 싸준다"고 자랑했다. 도시락 통 안에는 감과 사과 등 과일과 견과류, 강정, 삶은 고구마가 들어 있었다.


박원순 후보는 "나는 여성, 아내대로의 삶을 존중하고 있다.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하고 아내가 나와 함께 길거리에서 외치면 그게 꼭 좋은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도시락에는 아내의 정성이 담겨있다. 사람의 관계 속에는 마음이 들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락 모임에 참석했던 한 여성 유권자는 "여성들은 '부인 내조 논란'에 대해 굉장히 언짢게 생각한다"며 오히려 기자에게 "후보가 나오면 부인은 꼭 나와 식당가서 밥 퍼야 되나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박원순 부인의 도시락 내조를 접한 네티즌은 "박원순 부인 도시락, 내조가 뭐길래" "박원순 부인 도시락, 내조 안 하면 세상이 무너지나" "박원순 부인 도시락, 엄마한테 감사하며 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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