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이창우 동작구청장 후보와 함께 29일 동작구 남성시장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 약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이창우 동작구청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다시 동작구를 찾는다.
박 후보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난 16일에도 동작구를 찾아 엄마들의 모임인 ‘동작맘’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박 후보는 29일 오후 4시10분 노량진 학원가를 찾아 거리에서 고시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했다.
이어 그는 5시20분 사당동 남성시장 입구(지하철 4·7호선 이수역 13번 출구)로 자리를 옮겨 사당2동 주민센터까지 걸어서 선거운동을 벌였다.
박 후보는 유세차 없이 휴대용 확성 장치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유세차를 동원하자는 일부 요청에도 불구하고 최근 침통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조용한 선거를 강력히 주장했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후보와 이창우 후보는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매월 1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공약을 걸고 선거에 나서고 있다.
이날 박 후보가 방문하는 사당동 남성시장은 경쟁자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기 전의 지역구인 동작을 지역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박 후보와 이 후보는 이날 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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