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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업문 더 좁아지나…기업 53% "신입채용 작년보다 깐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기업 절반 이상이 신입사원 채용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탈 사람인(www.saramin.co.kr·대표 이정근)이 올해 신규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19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4.3%가 "채용 절차나 기준이 지난해보다 까다롭다"고 답했다.

채용기준을 높인 이유는 조기퇴사와 이직을 막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0.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인재상에 부합하는 채용을 위해(37%), 직무능력 검증(23.1%) 등이 뒤를 이었다.


깐깐해진 채용 절차에는 심층면접(39.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성면접 비중 확대(35.2%)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면접 세분화(25%)와 '역량면접 비중 확대(15.7%), 수습기간 도입(15.7%), 면접시간 확대(14.8%) 등을 통해 꼼꼼하게 인재를 골랐다.


특히 서류전형(12%)보다는 면접전형(76.9%)이 더 까다로워지는 추세다. 또 까다롭게 고른 인재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응답자의 58.2%는 "채용기준을 강화해 선별한 직원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고, 43.8%는 "까다롭게 채용한 직원의 퇴사나 이직률이 낮다"고 답변했다.


한편 기업 10곳 가운데 6곳(56.3%)은 완화된 채용기준이 있었으며 지원자격 제한을 폐지한 것이 46.2%로 가장 많았다. 이력서 기재항목 축소(13.4%), 전형 단계 축소(13.4%), 어학성적 하향조정(10.7%)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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