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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인간중독'(감독 김대우)이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간중독'은 28일 전국 463개 스크린에 4만 60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25만 7611명이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의 영웅인 엘리트 군인이 부하의 아내에게 매력을 느끼며 흔들리는 스캔들을 담은 멜로 영화다. 배우 송승헌, 임지연을 비롯해 조여정, 온주완 등이 열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972개 상영관에 14만 2806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차지했다. 3위에는 367개 스크린에 1만 4188명을 관객을 동원한 '표적'이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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