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박찬호 시구, 류현진이 '캐치'…LA다저스 61번과 99번의 뜨거운 '포옹'
박찬호(41·은퇴)와 류현진(LA다저스·27)이 그들의 메이저리그 무대, LA에서 만났다.
28일(한국시간) 박찬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박찬호는 현역 당시 그의 상징이었던 '61번'이 새겨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깔끔한 시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이 포수로 나서 왼쪽으로 약간 빠진 박찬호의 투구를 받아냈다. 두 사람은 시구가 끝난 뒤 포옹을 하며 '레전드와 에이스'의 우정을 나눴다.
박찬호는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코리안 특급'으로 불리며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그는 다저스 구단과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한국관광의 밤(Korean Night)' 행사에 초대돼 홈구장이었던 다저스타디움의 마운드에 다시 서게 된 것이다.
한편, 29일 경기에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시구에 나선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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