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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후보 3차 tv토론, 정몽준 "농약급식 부정한다" 박원순 "혹세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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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후보 3차 tv토론, 정몽준 "농약급식 부정한다" 박원순 "혹세무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28일 TV토론에 앞서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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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시장후보 3차 tv토론, 정몽준 "농약급식 부정한다" 박원순 "혹세무민"

6·4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번째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에 관심이 쏠렸다.


28일 열린 서울시장 후보 토론에선 '농약 급식'과 안전, 국가관 등에 관한 날선 공방이 오갔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TV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그 어느때보다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정 후보는 '농약 급식' 등을 또다시 언급하며 "박 후보가 사실을 부정 왜곡한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렇게 혹세무민해도 되느냐"며 "품격있는 정책토론 펼칠 수 없는가"라고 되물었다.


정 후보는 지난 26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토론회를 언급하며 박 후보가 "감사원 결과 징계가 별것 아니라고 했는데, 박 후보는 주의를 받았고 급식센터소장은 징계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이 징계받은 것은 94년 성수대교 붕괴 때 시민 32분이 돌아가셨을 때"라고 말하며 "계속 농약 급식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서울시가 전달받은 통보서(감사원 결과보고서)를 근거로 정 후보가 지적한 내용은 담겨 있지 않았다"며 "인터넷에 공개된 것과는 상당 부분 다르고 왜 다른지 확인이 돼야한다"고 반론했다.


특히 "오히려 (서울시가 전달받은) 감사보고서에 보면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에 대해 자체인력과 설비를 통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뒤 적합으로 판정된 식재료만 학교에 공급하는 사전안전성 검사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우수성을 인정했다"며 "이 문제는 너무 정쟁으로 다루기보다 학생들 먹거리에 관련된 문제인 만큼 어떻게 하면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지에 대해 긍정적인 토론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 후보는 다음달 2일 오후 8시30분부터 80분간 손석희 앵커 주재로 JTBC에서 마지막 토론을 펼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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