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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역 방화범 60대 남성 검거 "응급실서 화상 치료받다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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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역 방화범 60대 남성 검거 "응급실서 화상 치료받다가 덜미" ▲도곡역 방화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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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도곡역 방화범 60대 남성 검거 "구급차에 올라 치료받다가 덜미"


도곡역 화재 방화범이 검거됐다.

28일 오전 10시 54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CCTV, 목격자 등에 따르면 도곡역에 막 진입하려던 오금 방면 전동차 객실에서 60대 남성이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뒤 도주했다.

다행히 열차가 역내에 진입한 뒤 불이 나 승객들이 재빨리 대피할 수 있었다. 불은 6분만인 오전 11시 정각에 역사 직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현재 3호선 열차는 도곡역에서 무정차하고 있다.


도곡역 관계자는 "열차 객실 내에서 불이 나 승객 전원을 대피시켰으며, 현재는 정상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전 11시40분께는 방화범이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방화범이 방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으며 피해자로 가장해 도곡역 인근 화상전문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으려다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곡역 방화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도곡역, 방화범 잡히다니 다행" "도곡역, 방화범때문에 큰일 날 뻔" "도곡역, 방화범 왜 그런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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