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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ㆍ과일도 오픈마켓? 온라인몰 채소ㆍ과일 판매 급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4초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라인몰에서 여름 과일, 채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입맛을 되찾아 주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여름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건강주스 등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파크(interpark.com)에서는 이달 들어 25일까지 여름 과일 및 채소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 함량과 당도가 높은 파프리카의 판매량은 93%,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함유된 오이 판매량은 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과 참외 판매량은 각각 120%, 103% 늘었다.

이에 인터파크는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인터파크 전문 상품기획자(MD)가 매일 직접 상품을 매입하고 검수, 포장, 클레임을 처리하는 신선식품 전문몰 '가락시장몰'을 리뉴얼 오픈했다.


가릭시장몰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냉동 열대과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시원한 여름과일전'을 진행한다. 얼린 딸기와 망고미트, 아이스 홍시 등을 특가에 판매하며, 체리와 토마토 등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냉동 과일을 활용해 간식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제공한다.

G마켓에서는 이달 들어 블루베리 및 크랜베리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250% 급증했다. 같은 기간 복숭아ㆍ천도복숭아 판매는 88% 늘어났으며 여름 대표 과일인 매실, 포도 판매도 각각 50%, 40% 증가했다. G마켓은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푸드데이'를 통해 제철 과일, 채소 등을 50% 이상 싸게 판매한다.


지자체와의 제휴를 통해 현지에서 직배송되는 경우가 많아 가격이나 신선도 면에서 두루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식품 검증단이 원산지에 직접 찾아가 각 지역의 대표 신선식품을 선보이는 'G마켓이 간다'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옥션에서도 여름 과일 및 채소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과 멜론이 예년에 비해 일찍 출하되면서 이달 중순 이후 소비가 크게 늘어 같은 기간 20% 이상 판매 증가했다.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매실은 5월 초순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며, 현재 상품이 출하되면서 과실류 매출을 이끌고 있다.


옥션은 이달 중순 지역특산 신선식품을 생산자가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파머스토리' 전문관을 오픈했다. 옥션 식품 담당 카테고리매니저와 식품유통 전문가가 지역별 특산품 공수를 위해 직접 산지를 방문해 상품 품질을 확인하고, 전문관 제품의 생산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는 생산자 실명제로 운영된다. 생산자 직배송은 물론 품질 불만족 시 무료반품을 해준다.


11번가에서도 같은 기간 여름 과일 및 채소 판매량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산지에 찾아가 발품을 팔아가며 선정한 품질보장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는 '신선탐험대'를 통해 신선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월 1회 시장 및 지역을 선정해 판매한다.


홍승우 인터파크 쇼핑 가락시장몰 팀장은 "당일 배송, 현지 생산자 배송 등 온라인몰의 배송시스템이 고도화되고 신선식품 취급 품목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올해 가락시장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증가하는 등 고객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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