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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금융 TF' 킥오프…업무분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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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통일금융 태스크포스(TF)'가 2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통일금융 TF 구성 후 첫 회의를 열고 통일금융 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회의엔 금융위,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금융연구원,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관련 부처와 산하기관, 민간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1시간 반 가량 진행된 이날 회의에선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앞으로 어떤 주제를 다룰 것인지와 어떤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할 것인지 등 업무분장과 관련한 내용들이 논의됐다.

앞으로 TF에서는 독일 등 다른 나라의 사례를 조사하고 북한의 금융법제와 금융제도 현황, 남북 통합 금융시스템 구축 방안, 경제적 투자 등을 위한 민간자금조달 방식 등 통일재원 규모와 조성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9월 초까지 약 3개월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통일준비를 위한 정책, 계획 등 통일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TF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부문에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안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 TF 회의는 내달 중순 열릴 예정이며, 이후 1~2주에 한번씩 부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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