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광주교육을 살릴 최적임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지역 초·중등교육계 원로들이 6·4 광주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양형일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양호기 교육장, 이동범 교장, 박권부 교사를 비롯한 광주·전남 초·중등 퇴직 교육장 및 교육기관장 22명, 퇴직 교장 262명, 퇴직 교감 21명, 퇴직 교사 324명 등 총 629명의 교육계 원로들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평생을 교육에 몸 담아온 우리 교육자들은 광주교육을 살릴 수 있는 교육감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전체 후보를 철저히 검증한 결과 양형일 후보를 지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력광주’의 위상이 추락하고 인성교육 역시 안타까운 실정으로 무너져가는 광주교육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대학교수와 총장, 국회의원, 외국 유학과 교환교수 등 충분한 경험과 경륜을 쌓은 양 후보를 위기에 놓인 광주교육을 살릴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글로벌 마인드와 정치적 역량을 갖춘 양 후보가 광주교육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의 최고 자산은 인재이고, 교육이 곧 광주의 희망인 만큼 시민들이 교육감 선거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바르게 판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양형일 후보 지지 선언은 다른 지지 선언과 달리 평소 성향 표출을 꺼리는 퇴임 교원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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