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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관객들의 입소문을 탄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가 잔잔한 흥행몰이를 이어가며 박스오피스 7위 자리를 유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희야'는 지난 26일 전국 295개 스크린에서 8674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1067명이다.
'도희야'는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벌이는 소녀 도희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배우 김새론과 배두나, 송새벽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정상은 912개 상영관에 15만 1944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차지했다. 2위에는 447개 스크린에 4만 1094명의 내방객을 기록한 '인간중독'이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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