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성신여자대학교는 염미선 의류학과 교수가 오는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해외 디자이너의 날’ 패션쇼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블라디보스토크 주립 경제·서비스대학 주관으로 열리는 ‘2014 퍼시픽(Pacific) 스타일 주간’의 주요 행사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이탈리아·이란·싱가포르·이스라엘 등 총 6개국의 패션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염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민화’와 ‘한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패션 디자인에 접목한 의상 30여벌을 선보인다. 한국 패션 디자인의 글로벌화와 새로운 패션 상품 개발을 위해 한국의 전통적 소재를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염 교수는 “전통에 대한 추상적이고 고정화된 관념에서 벗어나 글로벌화된 한국적 디자인으로 우리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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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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