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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선주협회 외유 '김희정' 국조특위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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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세월호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선주협회 후원으로 해외시찰을 다녀왔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당 선거대책위 전원회의에서 "선주협회의 비용을 이용해 외유성 시찰을 다녀온 분들이 공직 대표성을 획득하고 특위 위원으로 위촉된 데 대해 스스로 감시와 감찰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자신의 행위에 대한 재판장이 될 수 없다'는 로마의 격언을 인용, "공직자 스스로 자신의 이해관계나 공직경력을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면 마땅히 공적 의무를 포기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바다와 경제 포럼' 5명의 의원들과 함께 선주협회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등을 시찰한 바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김 의원을 세월호국조특위 위원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지난 23일 선출된 정의화 국회의장 후보도 이 시찰에 동행한 것으로 밝혀져 자질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 날 회의에서 "선거 중반에 아주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관피아의 상징 인물이 국무총리 후보로 내정됐고 선주협회 자금으로 외유를 다녀온 정피아의 핵심이 국회의장 후보"라고 비판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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