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는 5월부터 11월에 걸쳐 학교, 도서관, 보건지소 등 평소 평생학습강좌가 이루어지지 않은 기관과 협력해 도시농업, 연극교실, 독서지도 등 총 6개의 찾아가는 평생학습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찾아가는 평생학습강좌는 지난 4월 서울시로부터 강좌가 선정돼 약 1800만원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2014년 찾아가는 평생학습강좌는 시민력을 키우기 위한 인문학적 기반을 둔 프로그램으로 기존 강좌가 열리던 장소가 아닌 지역 곳곳에서 강좌를 개설, 학습대상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강사는 기존 전문강사가 아닌 은퇴한 전문인, 예술인, 문학인 등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지역주민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구산중학교에서 열린 ‘생활 속의 연극교실’을 시작으로, 13일은 은빛초등학교에서 ‘도시 텃밭농사’ 1회차 강의가 진행됐다.
오는 28일에는 구산보건지소에서‘뜸’에 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외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200%여행’(신나는 애프터센터), 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독서지도’(증산정보도서관)는 7월에, 원예치료강‘자연과 만나는 힐링’(증산초등학교)은 9월에 예정돼 있다.
찾아가는 평생학습강좌는 시민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추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으로 은평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처를 개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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