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영규 기자]세월호 침몰사고 41일째인 26일 현재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7명과 교사 3명 등 모두 10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일반인 6명을 포함하면 실종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어난다.
26일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단원고 학생과 교사 발인 현황은 학생 243명, 교사 9명 등 모두 252명이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단원고 실종자는 학생 7명, 교사 3명 등 모두 10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작업이 닷새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영영 자식들을 찾지 못하는 게 아닌 지 걱정하며 애를 태우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 대책본부는 단원고 구조학생 75명 중 71명을 대상으로 5주차 교육에 들어갔다. 학생들의 학교 복귀는 건강상태와 학부모 의견, 교육진행 결과에 따른 전문가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하기로 했다. 현재 학교에 복귀한 학생은 2명이다. 나머지 2명은 병원 치료 중이다.
대책본부는 연수원 교육을 정규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면서 치유와 회복을 돕는 '교과 치유 융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또 상담전문가, 담임교사와 협력해 개별 및 집단상담, 예술치료, 자기효능감 증진 멘토링 등도 진행하고 있다.
수학여행을 떠나지 않은 2학년생 15명은 학교에서 교과 이외 상담, 예술치료,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또 26일부터는 병원 입원 중인 학생들에게도 학습 결손에 대비해 대학생 학습 멘토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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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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