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대한유화가 올해 53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180.3% 급증한 실적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유화는 산업 기초 설비인 나프타분해센터(NCC)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 기반이 탄탄하다"며 "제품 포트폴리오가 화섬원료 진출로 강화돼 올해 종합 석유화학사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신규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30.1%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신규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10.7%로 기존 사업인 합성수지(4.2%)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 533억원 달성에 이어 내년에도 26.5% 증가한 675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대한유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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