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측 선거 캠프는 25일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첫 도입되는 '사전투표'에 대한 유권자의 참여를 호소했다.
박 후보의 선거 캠프인 '원순씨 캠프 희망²'의 정은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선거일까지 D-10이지만 사실상 D-5라고 할 수 있다"면서 "사전투표가 실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부대변인은 "'나쁜 관리들은 투표를 하지 않는 좋은 시민에 의해 선출된다'는 말이 있다"며 "오는 5월30일과 31일은 좋은 서울시장을 뽑을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민께 호소한다"며 "6월4일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5월30일과 31일 사전투표로 서울의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만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면서 "사전신고도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국 3506곳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는 주로 읍·면·동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다.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를 쉽고 빠르게 알려주는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있다.
'선거정보'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적용해 가장 가까운 위치의 사전투표소를 안내 받을 수 있고, 내비게이션 앱과 연동해 사전투표소 길 찾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투표소의 투표 대기 시간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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