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전날 제조업 지표 호조에도 하락마감됐던 중국 증시가 23일 반등에 성공했다.
부동산 관련주가 크게 오르며 반등을 주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6% 오른 2034.57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1.14% 상승한 1040.46으로 마감됐다.
5거래일 만에 반등한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가 3.75% 급등했다.
전날 3.32% 급락했던 바오리 부동산도 4.32% 급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 부동산 지수는 지난달 22일 이휘 최대인 2.1% 상승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에 부동산주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날 광둥성 주간지 남방주말은 정부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을 제외한 도시들에 주택구매 제한을 조정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고 전했다. 중국 증권보도 금일 정부가 시장 상황에 따라 주택 구매 제한을 없앨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후이 콘치 시멘트도 3일 연속 오르며 0.99% 상승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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