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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남경필 "안대희 내정자 '명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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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영규기자]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 "명의가 아픈 곳만 도려내듯이 잡음 없이 관료사회를 깨끗하게 도려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 후보는 이날 오후 1시10분께 새누리당 안양시장에 출마한 이필운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7번째 정책협약식을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총리로 임명됐다"며 "아마 평생을 깨끗하게 해오신 분이라서 관료사회를 깨끗이 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명의는 아픈 곳만 도려낸다"며 "안대희 총리 내정자는 관료사회를 깨끗이 수술하고 관료사회를 다 갈아엎는 게 아니라 정말 실력 있는 의사처럼 상처 부위만 깨끗하게 수술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남 후보는 앞서 이 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그는 먼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일방적 사업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냉천지구 사업 재추진을 위해 국비와 도비 등 총 146억원 반납을 유예하고 도시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월곶~판교선, 인덕원~수원선의 조기 추진과 한류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센터 설립 등도 공동 공약으로 제시했다.


남 후보는 이날 새벽 6시 성남 태평인력시장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일정에 나섰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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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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