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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수많은 해경 마음의 상처 입었다…처우 관심 가져달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최근 대국민담화를 통해 해양경찰청 해체를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분(해경)들의 처우에 대해서는 더욱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22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일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왔던 수많은 해경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아직 열여섯 분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남아있는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작업에 모든 방법을 강구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며 "현지 수색 여건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잠수사를 비롯한 현장의 수색요원들께서 끝까지 힘을 내서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저는 지난 담화에서 약속드린 바와 같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드는 데 정부의 명운을 걸 것"이라며 "그것이 세월호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는 일이고 우리들이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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