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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후진 사고 또 발생…왕십리역 인근서 200m 역주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출근길 후진사고로 열차 갈아타는 등 승객 불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철도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후진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22일 오전 7시25분께 분당선 열차가 서울 강남구 왕십리역에서 강남구청역 방면으로 가던 중 철로에 멈춰 후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는 오전 7시24분께 왕십리역에서 출발, 1분 뒤 왕십리역과 서울숲역 사이에서 멈췄다.

이에 열차는 약 200m를 후진, 다시 왕십리역으로 들어와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후 기지로 회송됐다. 승객들은 후속열차를 다시 갈아타는 등 출근길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자장치로 운영되는 제동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열차가 멈춘 이후 앞쪽 운전실에서 브레이크를 풀려고 시도했지만 작동되지 않아 뒤쪽 운전실에서 브레이크를 해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진할 때 왕십리역에서 출발하는 후속 열차에 대해 모두 정지하도록 하고 승객들에게도 사전 방송을 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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