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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괴물에 안당한다"…LGD, 美 특허 전문 자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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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분쟁 막기 위해 적극적인 특허 관리 필요…특허 관리, 운용 역할 맡길 예정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특허괴물'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특허 관리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다.


22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에 해외 자회사 '유니파이드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UIT)'를 설립했다.

3월 설립 투자금 400만달러, 4월 추가 투자금 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900만달러(약 92억원)를 투자했다. LG디스플레이 지분율은 100%다.


UIT는 LG디스플레이의 특허를 전문적으로 관리, 운용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전자업계에서 소송, 특허 괴물의 공격이 늘어나면서 적극적인 특허 관리가 필요하다"며 "UIT는 특허를 등록, 관리하고 현지의 특허 동향 등을 파악해 본사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UIT의 인적 구성이나 운영 계획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글로벌 전자업계에서 특허 분쟁이 늘어나면서 체계적인 특허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도 지난해초 2500만달러(약 256억원)를 투자해 특허 관리 전문 회사 '인텔렉추얼 키스톤 테크놀로지(IKT)'를 설립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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