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비트컴퓨터와 한국산업기술대, 인천 전자마이스터고, 전자부품연구원 등 산업체와 학계, 연구기관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기술대와 한국폴리텍대학은 올해 하반기 자동차·메카트로닉스 등 공학과 임베디드 SW를 동시에 교육하는 통합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한다.
비트컴퓨터의 비트스쿨 등 민간 SW 교육기관에서 임베디드 SW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전자부품연구원에 중소 SW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심화형 교육 과정도 만들어진다.
정부는 고등학교부터 대학을 거쳐 재직자까지 단계별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정부와 민간 자금 22억원을 투입해 연간 300명 규모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인력 양성 사업에 업계의 관심과 호응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예산도 내년부터는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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