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21일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모랫말꿈터' 복지관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12년부터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친한사이 봉사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구로 화원종합사회복지관 소속인 결혼이민여성과 대우인터내셔널 임직원 가족이 1:1 결연을 맺고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및 교류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한국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4일 발족한 제 3기 '친한사이 봉사단'은 한국문화배우기, 자원봉사활동 등 한층 더 다양해진 교류 활동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생활 정착 지원 및 결혼이민여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정서적 지원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결혼이민여성이 한국 사회 적응에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친밀감 형성 프로그램과 더불어 그동안 서비스의 수혜자였던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서비스 수여자의 입장에서 나눔을 베푸는 활동도 시행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친한사이 봉사단에 참여하는 임직원 가족들은 배우자의 해외 파견 시절, 낯선 외국 생활과 이문화로 겪었던 어려움을 잊지 않고 멘티인 결혼이민여성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배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대우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내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의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고자 친한사이 봉사단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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