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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UN 대사부인 바자회에 韓食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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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UN 대사부인 바자회에 韓食 알렸다 지난 20일 뉴욕 UN본부앞 로즈가든에서 열린 'UN 국제 바자회' 현장에서 각국 대사 부인들이 CJ 비비고 제품인 양념장과 만두 등을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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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UN 본부에서 열리는 자선 바자회에 참가해 한식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하고 국제 구호기금 조성을 돕는다.


비비고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UN본부 앞 로즈 가든에서 열린 'UN 국제 바자회'에 만두와 동그랑땡, 양념장, 장류, 김과 햇반 등 한식 제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반기문 사무총장 부인 유순택 여사를 비롯한 68개국의 UN 대사 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바자회는 UN 주재 대표부 부인회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바자회 현장에는 1000여명의 방문자가 모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바자회장을 찾은 세계 각국의 대사 부인과 시민들은 비비고의 한식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선보인 비비고 제품은 모두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높아진 한식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비비고는 올해 한식 홍보 민간 단체인 '비빔밥 유랑단' 후원을 비롯해 미국 시장에서 건강한 한식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한 바 있어 이번 바자회의 의미가 더 컸다.

다양한 국적을 지닌 참가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많이 구매한 한식 제품은 고추장과 양념장이었으며, 만두 역시 미국에서의 인기를 반영하며 전량 판매됐다.


비비고는 브랜드 출범 초기부터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번 바자회 참여 역시 국제 외교의 중심인 UN 차원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동참해 한식을 보다 널리 알리겠다는 목적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수익금 전액을 국제 구호기금과 전세계의 불우 아동 지원에 사용하며 '한식으로 국제사회에도 공헌한다'라는 메시지도 강조할 수 있게 됐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부문장(부사장)은 "UN 자선 바자회 참가는 비비고가 한식 대표선수로서 갖고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외교 무대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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