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05cm의 센터 송창무(32)를 영입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원 소속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이 불발된 자유계약선수(FA)들에 대한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송창무는 가장 높은 연봉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3년간 연봉 1억8600만 원, 인센티브 4600만 원 등 2억3200만 원의 조건을 제시받았다.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연봉 7000만 원을 챙긴 송창무는 11경기에서 평균 0.4득점 0.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인 김종규의 입단으로 출장 기회가 줄어 제 기량을 뽐내기 어려웠다.
서울 SK에서 뛰었던 우승연은 부산 KT에 새 둥지를 텄다. 조건은 3년간 연봉 6300만 원, 인센티브 700만 원 등 7000만 원이다.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49경기에 출장한 한정원은 원주 동부와 KT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아 24일까지 이적할 구단을 선택해야 한다.
한편 이한권, 윤여권 등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 14명은 25일부터 28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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