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 아부다비석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아부다비 3개 광구사업에서 탐사 광구 가운데 1광구에서 1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20일 아부다비 3개 광구사업 운영회사 ADPOC(Al Dhafra Petroleum Operations Company)는 이 같은 내용의 첫번째 평가정 시추결과를 발표했다.
ADPOC는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 ADNOC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공사가 지분의 30%, GS에너지가 10%를 보유하고 있다.
아부다비 3개 광구사업은 육상 2곳과 해상 1곳에 대해 광구를 개발하는 것으로 광권기간은 2042년 3월까지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UAE에 진출한 최초 사업에서 상업적 생산이 가능한 수준의 원유 산출에 성공한 것"이라며 "올해 안에 매장량 평가와 개발계획 수립, 내년 초 상업성 선언 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해 오는 2017년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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