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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 벌금형 거부 자진 노역형 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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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 벌금형 거부 자진 노역형 택해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운동가들이 과도한 벌금형 대신 지진노역을 선택했다. (출처: 트위터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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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 벌금형 거부 자진노역 택해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을 벌이다 벌금형을 선고 받은 시민운동가들이 과도한 액수의 벌금형에 맞서 자진노역을 결의하는 기자회견을 갖었다.

20일 '강정, 부당한 벌금에 맞서는 사람들의 모임'은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 앞에서 "사법부는 국민의 정당한 항의행동에 유죄를 선고하며 거액의 벌금형을 남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말까지 589명이 기소돼 재판을 받거나 받고 있고, 부과된 벌금 총액은 3억여원에 이른다"면서 "강정마을의 벌금은 과거 사례보다 몇 배나 많이 부과됐는데, 이는 벌금폭탄을 통해 시민사회를 위축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기자회견이 끝난 뒤 각각 200만원 내외의 벌금이 선고된 '전쟁 없는 세상' 소속 최정민씨와 여옥씨,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 등 3명은 검찰에 자진출두해 스스로 노역형을 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모임은 22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도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가들에게 부과된 벌금폭탄의 부당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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