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문재인 성명, 박대통령 담화 비판 "해경해체는 포퓰리즘 처방"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쓴소리를 하며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20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중 거론된 해경해체, 해수부 축소는 포퓰리즘 처방이라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정 철학과 국정기조의 근본을 바꿔야하고 이는 대통령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 침몰 후 정부의 초기대응 시스템에서 드러난 총체적 부실은 뒷전으로 하고 하부기관에 극단적 처방으로 책임을 묻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해경과 해수부의 권한과 전문성을 위축시킨 장본인은 새누리당 정권인데 왜 이제와서 부실의 책임을 묻냐며 작금의 해체 조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의원은 이날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14.2%를 기록하며 12.3%를 기록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2.1%차로 따돌렸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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