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에 아이스크림 판매 '쑥∼'

웃음꽃핀 '나뚜루팝'…"그린티 클래식 잘나가네"

나뚜루팝 판매 1위 '그린티 클래식'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여름용 디저트로만 여겨졌던 아이스크림이 계절적인 제약을 뛰어넘어 사계절 내내 사랑 받는 디저트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스크림 디저트 카페 나뚜루팝이 올해 1∼4월 아이스크림 매출을 비교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약 17%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뚜루팝에서 고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제품은 1999년 출시된 '그린티 클래식'이다. 녹차의 쌉싸름하고 산뜻함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등 녹차의 효능이 더해져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제품 중 판매 구성비 18%를 차지했다.

이어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달콤한 초콜릿칩을 더한 '초코초코촉'이 차지했다. 이 아이스크림은 특히 밸런타인데이에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생딸기 과육이 그대로 들어간 '코코스트로베리'가 그 뒤를 따랐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올해 이른 더위와 다양한 아이스크림 디저트 출시로 입맛에 맞는 나뚜루팝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며 "톡톡튀는 매력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는 나뚜루팝 아이스크림과 함께 올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