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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제2의 저비용항공사로 경쟁력 키워…'매수' 제시<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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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신증권은 20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제2의 저비용항공사 설립으로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300원을 제시했다.


유지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009년~2013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 현재 주가는 0.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은 제2의 저비용항공사 설립으로 인천발 단거리 저가 수요 대응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에어부산은 부산, 김포, 제주 항공을 기점으로 운항해 인천발 단거리 저가 수요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2014년 5~6월 A380 각각 1대씩 도입할 계획으로 5월에는 홍콩, 나리타에 투입하고 7월 이후 모두 장거리(LA)에 투입하며 장거리 노선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의 IFRS연결기준 2014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7.8% 늘어난 6조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10억원, 136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동남아, 중국 수송은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1~3월 해당노선 수송은 전년보다 10 ~15% 증가할 것"이라며 "약세를 기록했던 일본 노선은 1분기 이후 5~6월 황금연휴와 성수기 효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미주 A380투입, 유럽 '꽃보다 할배' 효과로 장거리 노선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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