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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선 알말리키 총리 승리, 3연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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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이라크 총선거에서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법치연합이 최다 의석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알말리키 총리의 법치연합은 전체 18개 주 가운데 10개 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의석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알말리키 총리의 3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라크 독립고등선거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알말리키 총리의 법치연합이 92석을 차지해 29석으로 2위를 기록한 시아파의 유력 성직자 암마르 알하킴의 알무와틴 연합을 크게 따돌렸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정계 은퇴를 선언한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추종세력인 알아흐라르 블록은 28석을 획득해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수니파인 오사마 알누자이피 국회의장의 무타히둔 블록 23석, 시아파 인사인 아야드 알라위 전 총리의 알와타니야 블록 21석, 수니파인 살레 알무틀라크 부총리의 알아라비야 블록 9석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법치연합은 전체 328석 가운데 93석을 얻는 데 그쳐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각 정치 세력의 합종연횡이 짧게는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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