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사랑의열매, 80세대에 10만원 상당 카드형태로 지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SK텔레콤서부마케팅본부가 광주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고려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800만원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서부마케팅본부는 온누리상품권 160매(5만원권)를 전달했으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고려인마을을 통해 선정된 저소득 고려인가정 80세대에 10만원 상당의 카드형태로 지원한다.
이번 성품 전달은 고려인 2000여명이 현재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거주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공단 근로자나 일일근로자 대기소를 통해 어려운 삶을 살아가며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체계 없이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SK텔레콤 서부마케팅본부에서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SK텔레콤서부마케팅본부 임장춘 본부장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고려인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이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고려인마을 정용화 후원회 위원장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에 나섰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힘을 모아 소외된 고려인들이 한국사회에 잘 정착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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