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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KIA의 외국인타자 브렛 필(30)이 시즌 열번 째 홈런포를 때려냈다.
17일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 3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팀이 1-9로 뒤진 3회말 1사 1, 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장원삼(31)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쓰리런홈런을 쳤다. 가운데 높게 들어온 초구 시속 140㎞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15m.
이 홈런으로 3점을 만회한 KIA는 4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4-9로 삼성의 뒤를 쫓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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