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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삼성의 김상수(24)가 시즌 세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7일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 9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팀이 6-0으로 앞선 3회초 1사 2, 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송은범(30)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2-0에서 시속 143㎞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10m.
김상수의 홈런으로 3점을 더 달아난 삼성은 3회 현재 9-0으로 앞서 있다. KIA는 홈런 뒤 마운드를 왼손투수 박경태(27)로 교체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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