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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건설경기 기지개…주택착공 급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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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연초 혹한이 풀리면서 4월 미국 건설 경기가 한껏 기지개를 켠 것으로 확인됐다.


미 상무부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4월 주택착공 건수가 연율 기준 107만건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94만7000건에 그쳤던 3월에 비해 13.2% 급증하며 4개월 만에 1000만건을 웃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를 94만7000건을 크게 상회했다.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0.8% 증가한 64만9000건, 아파트·콘도미니엄 등 다가구 주택 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40% 가까이 급증한 42만3000건을 기록했다.


4월 건축허가 건수도 전월 대비 8.0% 증가하며 연율 기준 108만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1.3% 증가한 101만건을 예상했다.


상무부는 3월 주택착공 건수를 94만6000건에서 94만7000건으로, 3월 건축허가 건수를 99만건에서 100만건으로 상향조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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