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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투자證, “아이엠 인수로 중소증권사 성공모델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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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에 뛰어들며 중소증권사 성공모델로 거듭날 각오를 다졌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관련 예비입찰제안서(LOI)를 제출했다고 15일 공시한 바 있다.

투자은행(IB) 분야뿐만 아니라 자기매매·자기자본을 활용한 수익구조에 강점을 가진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해 홀세일·PI부문 특화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해 특화 전문화 증권사로의 도약 발표에 이어 올해 사업구조 개편으로 구조화금융 및 법인영업, 대체실물투자 부문 특화를 추진해 왔다.

콜시장 규제, NCR 기준 변경 등 대형 증권사 인센티브가 강하게 작용해 규모의 경제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일한 대안인 마냥 비춰지고 있지만,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대형화가 아닌 전문 분야 특화 중소증권사의 출현·육성이 필요하고 골든브릿지증권이 이번 인수전에서 승기를 잡아 그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사의 대형화만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시장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면서 “M&A를 통한 전문성을 갖춘 중소 특화 증권사 등장이 침체된 증권업계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면서 인수의지를 다졌다.


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에 뛰어든 증권사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동부증권, 골든브릿지증권 등 중소형사 3곳으로 이들은 LOI 제출에 이어 현재 인수실사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업계는 매물로 나온 아이엠투자증권 지분 52.08%의 매각 가격을 1700억원 안팎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인수 후보들의 예비실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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