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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상하이종합지수 강보합…나흘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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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6일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1% 상승한 2026.5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가 0.31% 내린 1019.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별로는 중국석유가 0.53% 상승했고 공상은행(0.29%), 건설은행(0.25%), 농업은행(0.41%) 등이 선방했다. 반면 중국생명보험(-0.36%), 핑안보험(-0.25%), 선화에너지(-1.1%), 중신은행(-4%) 등이 약세였다.


이날 중국 은행권 부실채권에 대한 경고음이 울렸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중국 은행권의 부실채권 규모는 540억위안 증가한 6461억위안으로 집계됐다. 부실채권 증가량은 분기 기준 2005년 이후 최대며 전체 부실채권 규모는 2008년 9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부실채권 비율은 1.04%를 기록, 지난해 말 1.0%보다 높아졌다. 비율은 1.1%를 기록했던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가장 높다.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진 은행 보유 채권 규모는 지난 1분기까지 10분기 연속 늘어 은행 수익성이 위협받고 있음을 드러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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