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 'S헬스'가 미국 보험사 시그나와 손잡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15일(현지시간) 시그나는 삼성 갤럭시S5에 기본 탑재된 'S헬스 3.0'에 자사의 건강 코치 기능을 제공, '코치 바이 시그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그나는 200년 이상 30개국에서 건강관리와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온 회사다.
코치 바이 시그나는 사용자에게 운동, 음식, 스트레스, 체중, 수면 등 5개 분야에 대해 15가지 질문을 한다. 답변을 분석해 영역별 건강점수를 매기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전반적인 생활방식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점수가 나온 이후에는 S헬스와 코치 바이 시그나의 권고에 따라 도전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수 있다.
코치 바이 시그나는 '새 신발 쇼핑', '걷기 모임 주최하기', '장 보면서 운동하기' 등 생활형 목표를 제시한 후 '스쿼시 코트로 나가보세요', '장비를 챙겨 등산을 떠나보세요' 등 점차 어려운 목표를 제시한다. 목표를 달성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평소에 S헬스를 꾸준히 사용했다면 코치 바이 시그나 기능을 보다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간별 운동량을 축적해 데이터화한 자료가 있어, 이를 기반으로 영역별 건강점수를 매기기 위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계산해주기 때문이다.
코치 바이 시그나는 갤럭시S5를 통해 26개 언어로 36개 국가에 제공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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