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진행된 100% 여론조사 결과 김남성 후보 58.07%를 얻어 승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갈등을 보여온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중구청장 후보로 김남성 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57)이 결국 승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가 지난 13일 오후 2시에야 100% 일반 여론조사를 통해 김남성 후보와 진성영 후보 중 한 명을 선출하도록 결정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2개 여론조사 기관은 중구민 700명을 대상으로 일반 여론조사를 실시, 김남성 후보(41)가 58.07%를 얻어 진성영 후보(41.93%)를 눌렀다.
김남성 후보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광주고, 동국대 경찰행정과를 졸업한 후 경찰 간부로 공직에 들어가 경찰청 기획과장, 청와대 행정관(7년), 치안감인 광주경찰청장, 전남경찰청장,생활안전국장,외사국장,경찰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남성 후보는 "험난하고 어려운 예비고사를 통과했다"면서 "마지막까지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 본선에서 승리해 중구를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6.4지방선거 ‘정치 1번지’ 서울 중구청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남성 후보와 새누리당 최창식 현 구청장간 빅매치가 이뤄지게 됐다. 한편 김연선 전 서울시의원이 무소속 후로보 등록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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