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4월 미국의 공장·광업·전력 등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6%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0.2% 감소보다 훨씬 더 저조한 결과이며, 201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결과다.
다만 3월 산업생산은 0.7% 증가에서 0.9%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4월 산업생산 감소에는 유틸리티 생산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비정상적인 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최근 수개월간 가스와 전력 소비는 급증했으나, 4월 유틸리티 생산은 5.3% 감소했다.
산업생산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0.4% 감소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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