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한카드는 제휴업체와 공동참여를 통해 세워진 '아름人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아름인 도서관은 전국 롯데면세점에서 사용된 '마이신한포인트'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롯데면세점이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해 만들어졌다. 제휴 업체의 기부 참여를 통해 설립된 첫 번째 도서관으로, 신한카드는 향후에도 다양한 제휴 업체와 공동으로 아름인 도서관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한카드는 아름인 도서관을 봉사활동, 재능 기부, 도서 기증 등 신한카드 고객 참여의 장으로 만드는 '아름인 도서관2.0' 사업을 시작했다. 신설하는 아름인 도서관은 제휴사, 대형병원, 지역사회 등과 연계하고 개관에 많은 역할을 한 고객의 이름을 명칭에 포함하는 등 참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여러 기업들이 힘을 합쳐 기부방식으로 참여하는 공익도서관 설립모델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양사 공동 기부가 기업들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올해에도 전국 각지에 35개 아름인 도서관을 신설한다. 2010년 첫 도서관 개관 이후 현재까지 346개 아름인 도서관이 구축됐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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